일상에서의 ‘이 자세’ 심장 건강에는 나쁜 영향?

우리의 일상은 다양한 자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부터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는 순간, 심지어 운동을 할 때에도 우리는 무수히 많은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상 속 자세들이 단순히 편안함을 주거나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우리 몸, 특히 심장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잘못된 자세는 혈액 순환 장애, 척추 및 관절 문제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심장 건강에까지 나쁜 영향을 주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일상의 ‘이 자세’.. 심장 건강에도 나쁘다고?

심장은 우리 몸의 핵심적인 기관 중 하나로, 건강한 삶을 위해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심장이 건강하게 기능하려면 적절한 혈액 순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올바른 자세 유지를 통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구부정한 자세 등은 심장에 부담을 주어 건강한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결국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1.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일하는 환경이나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습관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앉아 있는 동안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합니다. 이는 혈액이 정체되어 혈전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폐색전증 등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구부정한 자세

장시간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발견되는 자세가 바로 구부정한 자세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심장과 폐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흉부 공간을 압박하여 폐 활동에 제약을 주고, 이로 인해 심장이 혈액을 펌프질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시간 일할 때는 자세를 자주 바꾸어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심장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자세와 습관

심장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자세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심장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는 자세입니다.
 
1. 바른 자세 유지하기

앉아 있을 때: 등을 직선으로 유지하고 어깨는 편안하게 뒤로 당깁니다. 발은 바닥에 평평하게 두고, 무릎은 엉덩이 높이와 같거나 약간 낮은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시간마다 일어나서 걷거나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 있을 때: 발을 어깨 너비만큼 벌리고 서며, 무게중심은 발바닥 전체에 고르게 분포시킵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는 편안하게 뒤로 물립니다.

2. 올바른 걷기 자세

걷기는 심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입니다. 걸을 때는 머리를 똑바로 들고, 눈은 전방을 향하며, 어깨는 편안하게 뒤로 당겨야 합니다. 걷기는 또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3.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운동

정기적인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슴과 어깨 주변의 근육을 스트레칭하면 구부정한 자세로 인한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근육 강화 운동은 전반적인 신체의 지지력을 높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근육을 강화시켜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