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먹어야 좋은 야채와 적당히 먹어야 좋은 야채

야채는 건강에 좋고 지방을 줄이는 데도 최적의 식재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채소 중에도 자주 먹는 것이 좋은 야채가 있는가 하면 적당히 먹는 것이 좋은 야채가 있다.

예를 들어 감자나 고구마, 토란, 마 같은 감자류는 당질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이 섬유는 풍부하지만 당질도 감자 1개(150그램)에 22그램, 고구마 1개(250그램)에는 65.7그램이나 함유되어 있다. 당면이나 전분도 감자나 고구마의 녹말로 만들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좋은 식품이다.

근채류(根菜類, 뿌리 채소)도 당질의 양이 비교적 높다. 단호박 50그램에는 8.6그램, 당근 작은 것 1개(90그램)에는 5.6그램, 연근 1개(120그램)에는 13그램의 당질이 들어 있다. 달콤한 맛이 나는 토마토도 당질이 많기 때문에 과식은 금물이다.
다만 감자류와 근채류에 함유된 당질은 다당류라고 불리는 것으로 다른 당질에 비해 소화 흡수에 시간이 걸린다는 특성이 있다.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식후에 혈당이 급상승하지 않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줄이지 않아도 된다.

반면 잎채소는 당질이 적고 비타민 C도 보충할 수 있는 우수한 식재료이다. 브로콜리,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등은 단백질 대사에 필수적인 엽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기, 생선, 달걀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야채는 영양가가 높고 비타민 등도 풍부하므로 건강을 위해 꼭 먹어야 하는 식재료이다.
하지만 감자류나 근채류에는 당질이 많이 함유된 것도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채의 경우도 당질이 적은 것을 중심으로 선택을 하도록 하자. 당질을 줄이는 대신에 당질이 적은 야채를 섭취하면 내장 지방을 줄일 수가 있다. 채소를 맨 먼저 먹는 것도 당질 섭취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