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보다 유달리 추위를 타고 손발이 차며 심한 피로감에 시달리는 분들 계시나요? 특별히 식사량이 늘지 않았음에도 체중이 늘어 살이 찌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갑상선이란 무엇일까요?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신호를 받아 T3·T4라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일을 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기초대사에 필수적으로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전반적인 대사 과정 담당자라고 볼 수 있죠. 이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피로감, 변비, 체중 증가, 빈혈, 생리불순, 체온 조절 문제 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요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피로 증상과 같이 항상 피곤하고 의욕이 없으며 매사 무기력증 등이 나타납니다. 식욕이 떨어져 무엇을 잘 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초 에너지 대사 속도는 떨어져체중은 자꾸만 늘어나고 근육통, 소화불량, 변비나 우울증, 기억력 감퇴, 이상 지질혈증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죠. 또 피부와 머리카락이 탄력을 잃고 건조해지며 심장 박동이 점점 느려지기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 합성을 위해 알아둘 것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영양소를 보충하여 갑상선호르몬 합성을 돕고 호르몬 합성을 억제하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원인 세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요오드 부족
갑상선호르몬의 원료인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오드는 대표적으로 해조류, 유제품, 계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고 영양제를 통해 복용도 가능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요오드가 체내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셀레늄, 아연, 비타민 B2+B6+B12, 비타민D, 오메가3가 함께 섭취되어야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기능이 약한 경우 인슐린 저항성으로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못합니다. 주로 내장지방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고 당뇨병을 발생하게 하기도 하죠. 개선 방법은 적절한 식이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인슐린을 작용하는 세포에 지방이 쌓여 염증이 생기면서 인슐리 저항성이 유발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하루 섭취량에 맞는 신선한 탄단지 식단을 꾸리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축적된 지방을 제거해야 합니다.
갑상선 염증 증가
염증은 갑상선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효소의 발현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호르몬 생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해 염증 감소를 해야 합니다. 주로 오메가3, 코엔자임Q10,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