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생긴 시큰한 통증, 류마티스관절염 의심!

요즘처럼 피부에 와닿는 바람이 쌀쌀하게 느껴질 때는
문득 관절이 부은 것처럼 느껴지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단순히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기간이 길어지고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은 중년 여성 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가락 통증을 주된 증상으로 가지고 있어 움직임에 제한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관절의 통증을 유발하는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대개 수 주 또는 수 개월에 걸쳐 나타나며
주로 관절 부위에서 느껴지는 통증, 부기, 뻣뻣함이 그 특징입니다.
단순히 하나의 관절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관절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발병 부위는 손목, 손가락, 발가락 등입니다.
그 외에도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 턱 등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한데요.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증상 외에도 전신 근육통이나 미열, 체중감소, 피로감 등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피부나 눈, 폐,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환경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전율은 약 60% 정도로 추정됩니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체 인구의 약 0.3~1% 정도에서 나타나며
특히 여성 비율이 약 80%에 이를 정도로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데요.
발병 시의 평균 나이는 약 41세 정도로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전 연령대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통증 외에도 다른 증상을 유발하나요?

류마티스관절염은 몸 안의 면역세포가
자기 자신의 관절 조직을 스스로 공격해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작은 관절인 손가락, 발가락, 손목, 발목 관절 등에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턱, 무릎, 어깨, 목 등 관절이 있는 모든 곳에서 나타나며
그 외 폐, 혈관, 심장 등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아침에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뻣뻣해져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는
조조강직이 30분~1시간 이상 지속되고 여러 관절이 양측으로 붓고 아프며,
아픈 관절 주위가 많이 붓고 뜨끈뜨끈한 열감이 느껴집니다.
또한 쇠약감,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류마티스관절염 검사의 종류로는
크게 혈액 검사와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 및 류마티스 인자 검사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인자 검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중 80% 정도에서만 양성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정상인 중에서도 5% 정도는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에
단순하게 양성이라 하여 류마티스관절염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으며
이러한 경우 관절의 손상 여부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 외 혈액 검사,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부작용이나
다른 장기의 침범은 없는지에 대한 것까지 자세하게 검사하게 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염증을 조절하여 통증을 해소하고,
관절 손상을 예방하거나 늦추어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약세는 통증을 조절하는 진통제와
염증 및 통증을 조절하는 스테로이드, 항류마티스제제, 항종양괴사인자약제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적극적인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이 부종이 지속되어
관절 연골의 파괴로 변형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목적입니다.
  2. 스테로이드
    :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손상을 지연시켜 줍니다. 급성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주로 활용하며, 부작용을 감안해 소량을 사용하되 단기간 사용하여야 합니다.
  3. 항류마티스 약제
    :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영구적 손상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데 활용됩니다. 약을 먹는 즉시 효과가 드러나는 게 아니며 최소 1개월에서 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을
    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예방을 위해서 금연이 중요!

우선 환경적 요인으로 흡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기에
▶금연을 하는 것이 류마티스관절염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며
금연을 하고 적극적으로 치주질환 관리를 합니다.

또한

▶밀가루 음식, 우유와 같은 유제품 그리고
▶단 음식이나 가공식품을 피해야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은 구강 및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누적되어
어느 수준을 넘어설 때 발병하기에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식단은 자제해야 합니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등푸른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일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며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안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유연성과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만약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한 뒤라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이나 물 속 걷기 등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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