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식도암 증상 및 징후

해외 매체 더선에 의하면 식도암은 매년 약 9,300명의 영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영국에서 14번째로 흔한 암 유형이라고 한다. 그중 약 10분의 4는 70세 이상에서 진단되며 10년 동안 생존율은 12%에 불과하다. 식도암에 걸렸을 수 있는 징후는 음식을 먹으면 분명하게 나타나므로 그 증상과 초기 징후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식도암 증상 및 징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다.

연하곤란이라고도 알려진 삼킴장애는 음식물을 먹을 때 어려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액체를 삼키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연하곤란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입이나 목에 영향을 미치는 구인두 삼킴장애와 식도에 영향을 미치는 식도 삼킴장애가 있다. 이중 식도 삼킴장애는 먹거나 마실 때 기침이나 질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목이나 가슴에 음식이 걸린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 지속적으로 침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속적인 소화불량을 느낀다.

현대인들은 불규칙적인 식사습관으로 인해 소화불량을 종종 느끼지만, 만일 3주 이상 대부분의 날에 소화불량과 속 쓰림을 경험한다면 의료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소화불량의 느낌도 식도암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식도암이 발병하면 위산 역류로 인해 상복부 통증 또는 소화불량, 흉골 뒤의 타는듯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음식물이 다시 위로 올라와 입과 비강에 불쾌한 신맛을 유발할 수 있다.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식욕부진과 이유 없는 체중 감소는 식도암의 징후일 수 있다. 식도암을 앓는 환자의 대략 절반이 이 증상을 경험하는데, 이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져 평소보다 더 적게 먹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낮은 칼로리 섭취로 체중 감소가 발생하게 되고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부족해져 영양 밸런스가 무너지며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목이나 흉골 뒤의 통증이 있다.

식도암은 삼키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정도를 넘어 가슴뼈 뒤로 고통스러운 작열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이 통증은 주로 허리, 목, 흉골 뒤 또는 견갑골 사이에서 나타나며 소화불량 증상이 있을 때 더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기침이 사라지지 않아 쉰 목소리가 나거나 피가 섞인 기침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도 사라지지 않거나 반복 및 악회 되는 경우 반드시 의료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