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손톱에 생긴 줄,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는?

손톱과 발톱에도 생길 수 있는 암, 흑색종!

손톱에 고랑과 이랑처럼 색이 없는 세로줄의 경우에는 흔하게 관찰되는 정상적인 생리적 상태입니다. 그러나 갈색 혹은 검정색의 세로줄이 있다면 주의깊게 보셔야 합니다.

물론 이는 약물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손발톱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기질 부위에 점이 있거나 잡티가 있어도 생길 수 있어 모든 경우에 암을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증상이 하나의 손발톱에서만 관찰되고, 손발톱 전체 표면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넓은 너비의 세로줄인 경우 또 갈색선 안에 짙은 검정색 등 세로줄의 색이 다양하게 보이는 경우라면 악성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화 양상도 중요합니다. 만약 세로줄의 면적이 점점 넓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허친슨 사인(Hutchinson’s sign)이라고 하여 주변에 색소가 번지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악성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으며, 손발톱 외에 손바닥이나 발바닥에서도 검은색 반점 등으로 흑색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손발톱의 세로선 등이 수년간 서서히 넓어지다가 어느 순간진피 내로 침윤을 한다면 암이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흑색종 역시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요. 다행히 흑색종은 다른 장기에 발생하는 암과 다르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잘 치료할 경우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등이 관찰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손발톱에도 생길 수 있는 암, 흑색종> 그내용이 더 궁금하시다면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박지혜 교수의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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