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의 전단계인 선종성 용종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선별검사로 생각된다. 대장용종은 50세 이상 성인에서 30% 이상 관찰되며, 용종 절제술로 제거한다면 암발생을 75~90%까지도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므로 대장 용종이 문제가 되기 전에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의 발생을 줄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일임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대장내시경은 장정결도가 매우 중요하다. 장정결도가 미흡하면 대장내시경에서 대장암의 씨앗이 되는 대장 용종 등의 발견이 어려워지며, 다시 검사를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검사 2~3일 전부터 철저한 식이조절이 필요하다.
검사 3~2일 전

출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씨 있는 과일이나, 깨, 버섯, 흑미, 생쌀 등 섭취를 금한다. 콩류, 야채류, 해조류, 김치는 먹지 않는다. 계란, 두부, 생선은 섭취 가능하다.
권장되는 음식으로는 흰쌀밥, 흰죽, 흰식빵, 카스테라, 케익, 계란, 두부, 묵, 생선, 닭고기, 햄, 맑은 국물, 사과, 배, 바나나 이다.
검사 전날

출처)전남대병원
■ 오전 검사: 아침, 점심 반찬 없이 흰쌀 죽, 카스테라, 케익
■ 오후 검사: 아침, 점심, 저녁 반찬 없이 흰쌀 죽, 카스테라, 케익. 식사는 오후 6시 이전까지만 가능 (물은 충분히 마신다)
주의 사항
● 검사 7일전 부터 아스피린, 혈전용해제, 철분제제는 중단한다.
● 혈압약과 당뇨약 복용 여부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 사전 상의 후 지시를 따라야 한다
● 검사 당일 호흡기질환, 간경화, 뇌질환, 신장이나 심장질환, 출혈성질환, 약물에 대한 과민반응, 최근 수술병력, 감염성 질환이 있는 분도 반드시 담당 의사와 미리 상의해야 한다.
※요즘에는 장정결제가 매우 효과가 좋아 식이조절이 예전처럼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일부 음식은 장절결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장 안쪽에 붙어서 빠져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육류, 씨 있는 과일, 김치, 채소 나물류, 견과류, 미역, 김, 잡곡밥 등은 주의를 요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 첫 식사는 위와 장에 무리가 없는 흰 죽이 가장 좋다. 그 이후 식사부터는 평소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