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할 때 주의해야 할 허리 통증 및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김장할 때 허리 통증 원인은?
김장을 하는 자세가 허리에 부담을 줘
김장하는 과정에는 취하는 자세들은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들이 많고, 김장 후 발생한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장시간 바닥에 쪼그려 앉는 자세는 서 있을 때 보다 허리에 2~3배의 하중이 가해지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척추뼈 주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근육에 피로가 쌓이고 경직되면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무거운 배추를 한꺼번에 들어 옮기는 동작하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허리 부위 근육 손상을 유발하여 급성 염좌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급성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잦거나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김장 후 허리 통증이 생긴다면?
통증이 생긴 초기에 빠른 치료가 중요
척추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허리 통증은 생길 수 있고 방치 시 만성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요추염좌와 디스크는 통증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생한 원인에 따라 두 질환은 다릅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이 허리디스크 질환이라면 척추 주변에 있는 구조물들의 손상을 요추염좌라 합니다.
단순 염좌는 특정 부위가 뻐근하거나 뻣뻣한 느낌이 특징으로 아픈 부위를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나 충분한 휴식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데요. 반면에 허리디스크는 자세 변화나 체중 이동이 일어날 때 통증이 유발되는데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해 다리나 엉덩이가 저린 하지 방사통이나 마비 증상이 있습니다.
▶김장 후 갑자기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냉찜질이나 소염 진통 성분이 있는 약을 복용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만약 허리 주변이 붓고 아프거나 뻣뻣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 김장할 때 허리 통증 예방하려면?
바른 자세 유지하고 허리 스트레칭하세요
김장철에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에 집중되는 부담을 줄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김장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의자에 앉아 식탁에 배추 올려놓고 김치 담그기
● 등받이가 있는 좌식 의자에 앉기
● 허리 보호대를 사용하고 물건은 가까이 두기
● 무거운 물건은 여러 번 나눠서 옮기기
●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를 편 상태에서 무릎을 굽혀 천천히 일어나기
● 자세 바꾸면서 틈틈이 스트레칭하기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고 목과 허리 스트레칭)
평소 허리 통증이 잦거나
척추 주변이 경직되어 약해지기 쉬운 중년층은
단순 허리 통증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여
빠르게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