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vs 치간칫솔 vs 워터픽’ 무엇이 치아 건강에 가장 좋을까?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의 차이점은?

칫솔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플라크나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기 위해선 보조 구강 관리용품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은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이며, 각 제품의 기본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특징
치실얇은 실로 치아 사이의 플라크와 음식물 제거. 밀착된 부위에 적합
치간칫솔작은 솔 형태로 치아 사이 공간을 청소. 간격이 넓은 치아에 적합
워터픽고압 물줄기로 음식물 제거. 교정기, 임플란트 등 복잡한 구강 구조에 유용

각 제품의 장단점은?

제품장점단점
치실– 플라크 제거에 효과적- 저렴하고 휴대성 좋음– 사용법이 까다로움- 잇몸 손상 위험- 치아 간격 넓은 경우 효과 감소
치간칫솔– 간격 넓은 치아에 효과적- 사용이 쉬움- 잇몸 마사지 효과– 크기가 맞지 않으면 효과 미미- 너무 큰 경우 잇몸 손상 가능
워터픽– 사용이 간편하고 잇몸 자극 적음- 교정기, 임플란트에 유용– 플라크 제거 효과는 낮음¹- 가격이 비싸고 휴대성 떨어짐- 수압이 강할 경우 잇몸 상처 가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치과 심혜원 교수의 조언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순위: 치실

  • 플라크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과학적으로 검증된 도구입니다. 가능한 한 기본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2순위: 치간칫솔

  • 치아 사이 간격이 넓은 사람에게 유용하며, 치실로 커버가 어려운 경우 병행 사용을 추천합니다.

3순위: 워터픽

  • 치태 제거 효과는 낮지만, 음식물 제거에는 효과적입니다. 교정기, 임플란트, 손 조작이 어려운 사람에게 유용합니다.

제품별 올바른 사용법

치실 사용법

  1. 약 40cm 길이로 잘라 양손에 2~3번 감아 고정합니다.
  2. 2~3cm 길이만 남기고 팽팽히 유지한 상태로 사용합니다.
  3. 치아 사이에 조심스럽게 넣고 ‘C’자 형태로 치아를 감싸듯 문질러 줍니다.
  4. 한 칸씩 이동하면서 깨끗한 부분으로 바꿔가며 청소합니다.
  5. 사용 후에는 물로 헹구거나 구강 세정제를 사용합니다.

연령 및 치아 상태별 추천 구강 관리용품

대상추천 제품
일반 성인치실 + (필요시 치간칫솔)
잇몸 질환 환자치간칫솔 + 워터픽
교정기 착용자워터픽 + 특수 교정용 치실
임플란트 사용자치간칫솔 + 워터픽
노인치간칫솔 + 워터픽

일산백병원 치과 심혜원 교수의 조언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은 서로 대체 관계가 아닌 보완 관계입니다.

병행 사용이 가장 좋습니다.

1. 기본은 치실

2. 치아 간격이 넓다면 치간칫솔

3. 복잡한 장치가 있다면 워터픽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 중 하나만 사용하는 것보다 이들을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실을 기본적으로 사용하여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플라크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실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치간칫솔이나 워터픽을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 간격이 넓거나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치간칫솔이 유용하며, 구강내 복잡한 장치가 있는 교정환자나 임플란트 환자에서 단시간내에 음식물 덩어리를 제거할 때 워터픽을 권장합니다.

워터픽은 치태 제거는 안되므로 기본적인 치솔질 후 치실, 치간칫솔 사용이 어려운 경우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워터픽은 수압이 셀 경우 잇몸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구강 관리용품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힙니다.

결론적으로, 치실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구강 관리 도구이지만, 치아 상태에 따라 치간칫솔과 워터픽을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치아와 잇몸 건강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