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은 찌기는 쉽지만 빼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문제의 몸속 체지방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 무엇보다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체지방은 몸속 지방의 양을 말하고, 체지방률은 체중 대비 지방의 비율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체지방률은 남성은 10~20%, 여성은 18~28%입니다. 체지방 소모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섭취하면,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체지방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을 알아보겠습니다.
◆ 사과, 배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은 수분 함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 식이섬유 역시 풍부하기 때문에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섬유 성분 자체가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 계피
계피는 혈당 수치를 안정하게 하기 때문에 식탐이 강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사람처럼 혈당과 식단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커피나 차를 마실 때 계피가루를 섞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설탕을 넣지 않고도 음료의 맛과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 달걀
보통 크기의 달걀 하나는 75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 7g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로 구성된 아침식사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아침이 포만감을 준다는 점에서 달걀이 포함된 아침식사가 좋습니다.
◆ 저지방 요거트
체지방 소모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섭취하면,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릭 요거트처럼 무지방이나 저지방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2배가량 높습니다. 즉,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그로 인해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시켜줍니다.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소화시킬 때 우리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체내 지방을 태우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단, 무지방이나 저지방이면서 설탕 함량 역시 낮은 요거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 고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추에는 캡사이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식욕을 떨어뜨리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지방을 연소시킴으로써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단, 효과는 단기적입니다.
◆ 커피
커피는 의외로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단, 커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신진대사는 일시적이므로 이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단, 커피 위에 생크림을 잔뜩 얹거나 설탕을 많이 섞으면, 오히려 살이 찌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