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24시간 계속 움직이는 장기’라고 불리며, 생명 유지와 관련된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다. 간이 주로 하는 일은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代謝), 체내에 들어온 유독물질의 해독, 담즙의 생성 등의 일이다.
알코올은 유독물질이다. 그렇다는 건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을 때 간은 안주의 영양소에 대한 대사 활동과 알코올의 해독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부담이 증가한다는 것이고, 이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분해 처리 과정이 느려지면, 이 물질들은 혈액을 따라 몸속으로 퍼지게 된다.
또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얼굴 홍조, 구토와 두통, 심장 두근거림까지 ‘플래싱 반응’이라 불리는 불쾌한 증상을 일으킨다. 알코올의 분해 처리 과정이 다음날까지 넘어간 상태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숙취’이다.
하지만,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면 앞에서 말한 안 좋은 상태들은 피하기가 쉽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당질이 많이 포함된 안주를 피하는 것이다.
안 그래도 알코올 분해 때문에 바쁜데, 지방과 당질의 변환 작업인 당 대사 업무까지 더해지면 간은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술 마실 때는 아래의 메뉴들을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