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는 사람은 ‘슈퍼푸드’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슈퍼푸드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항산화물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을 말합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슈퍼푸드를 지속 섭취하면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고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슈퍼푸드를 잘 매칭해서 함께 먹으면, 건강 효능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특정 비타민과 영양소를 조합할 경우, 시력과 면역력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것입니다. 영양 성분을 배로 증가가시키는 슈퍼푸드 조합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황색 채소 + 올리브오일 = 베타카로틴과 지방
당근과 같은 황색 채소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이 몸에 좋은 지방과 조합을 이루면 피부 건강에 놀라운 효과가 일어납니다. 당근을 올리브오일에 볶아 먹거나, 아보카도 즙에 당근을 담갔다가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 생선 + 유제품, 녹색 잎채소 = 칼슘과 비타민D
생선과 유제품은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에 들어있는 칼슘 성분과 생선의 비타민D가 결합할 경우, 뼈를 강화하는데 그 효과가 배로 커집니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케일 등 녹색 잎채소와 생선과의 조합도 마찬가지입니다. 케일에 연어를 싸서 먹거나, 참치를 저지방 치즈와 함께 요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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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 + 과일 = 비타민E와 비타민C
아몬드나 땅콩 등의 견과류에 함유된 비타민E는 베리류나 오렌지, 키위 등에 포함된 비타민C와 결합할 경우, 맛도 배가 되고 건강에도 보다 강력한 효과를 냅니다. 또한 시력 강화에도 좋고 질병을 퇴치하는데도 유리합니다.
◆ 녹색 채소 + 견과류 = 비타민K와 지방
시금치와 브로콜리, 양배추 등 녹색 채소는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타민K는 아몬드,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서 발견되는 건강한 지방과 같이 섭취하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줍니다.
◆ 통곡물 + 마늘과 양파 = 아연과 유황 성분
신체의 자연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통곡물과 마늘, 양파를 같이 먹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현미, 통곡물빵, 콩류에 들어있는 아연은 양파, 마늘과 같은 유황 성분의 음식과 결합했을 때, 보다 강력한 면역 강화 효과를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