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심해지는 간지럼, 습진?!

고온다습한 환경이 형성되는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 습진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간질 간질, 심한 경우 진물까지 나는 이 피부 질환, 장마철에는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을까요?

습진의 원인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피부가 쉽게 축축해지고, 이는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세균과 알레르겐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또한,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피부가 자극받기 쉽고, 옷이나 신발에 갇힌 습기는 습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지요.

습진 예방 및 관리법

피부 청결 유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통해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샤워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옷차림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가 숨 쉴 수 있도록 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바로 갈아입어 피부가 축축해지지 않도록 한다.

습도 조절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특히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습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이나 요가 같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활동을 통해 정신적인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의약품 사용
습진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고,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진균제,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습진이 심해질 때는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