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아닌 짐작으로 방치하면 큰일! 거북목증후군

거북목증후군 방치해도 되는 질환은 아니지 않나요?

거북목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모두 간단히 볼 질환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지마비까지도 만들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만 대부분 환자들은 그렇게까지 심한 상태로 되지는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만 잘 해주셔도 큰 문제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건가요?

일반적으로 거북목증후군이라고 하면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목이나 어깨 주변의 근육이 경직되고 통증을 유발하는 증후군 전체를 말합니다. 
거북이가 바깥을 보기 위해서 목을 쭉 늘여 뺀 자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따라서 일반 질병처럼 진단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고, 특정 자세와 증상을 통칭하는 
그런 증후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자목이랑은 차이가 뭔가요?

경추는 정상적으로 알파벳 C자 형태의 전만을 보여야 합니다. 
이런 전만이 없어지는 경우를 일자목, 혹은 이제 거북목증후군 초기 증상이라고 말을 합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고
경추의 전만이 감소한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젊은 사람들일수록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있는 경우가 더 흔하기 때문입니다. 

거북목증후군이 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하게 되면서 경추가 점점 앞으로 빠지게 되는
거북목증후군이 되기까지는 대개 한 수년 정도, 한 1~2년 정도 
시간이 천천히 걸리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시기에 
충분한 스트레칭이나 근 이완을 하는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거북목증후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지렛대 원리로 우리가 목을 앞으로 숙여 있을 때 경추의 신전근이 
더 긴장을 하고 일을 많이 하게 됐는데 이런 경우 근육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이런 증상으로 목 주변의 통증이라든지, 어지럼증,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을 할 수가 있고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통증, 또 이제 목뒤에 가장 튀어나온 뼈 주위로
고개를 숙일 때마다 무언가 찢어지는 듯한 통증, 뻐근한 통증이 있습니다.

주로 이제 목 뒤편에 뻐근한 증상의 빈도나 강도가 증가한다든지, 
어깨가 쉽게 피로하다고 느껴진다, 날개뼈 주위에 통증이 있다, 
이런 증상들이 관련이 있고, 결국 이런 것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과도 
관련이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