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Philip Kingsley Clinic의 모발학자 Susie Hammond 박사는 자신의 모발 전문 지식을 해외 매체 더미러와 공유했다. Susie 박사는 모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정 음식 성분’과 함께 매일 머리를 감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하나씩 살펴보자.
탈모,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성분
Susie 박사는 모발 성장과 건강을 위해 두 가지 주요 식품 범주를 공개했는데 바로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이었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 몸은 스스로 심장, 폐 등 필수 기관을 관리하고 기능하는데, 모발은 필수 기관이 아니기에 뒤로 밀려나있다. 이에 모발까지 갈 수 있는 에너지를 위해서는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식빵 등과 같은 전분 탄수화물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복합 탄수화물과 같이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이 좋으며,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하루 종일 체내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예로는 통곡물, 고구마, 귀리 등이 있다.
또한 모발의 구성 요소는 단백질이므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계란이나 훈제 연어, 그릭 요거트 등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단백질은 모발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Susie 박사는 “생활 방식의 변화, 즉 습관이 형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모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단기적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제안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봐야 훨씬 더 지속 가능하고 더 건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경우 ‘식품’에서 영양분을 얻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머리 자주 감으면 안 좋다?
이어 그녀는 ‘머리를 너무 자주 감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근거 없는 믿음이라고 주장했는데, 두피는 신체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피부이며 먼지와 땀이 쌓이고 계속해서 피부 세포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매일 감아야 한다는 것이다.
Susie 박사는 “공기 중의 모든 먼지가 두피에 쌓이고 있고 우리 두피는 지질이 풍부한 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두피에서는 자연스럽게 효모가 생기게 된다. 이는 비듬을 과도하게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두피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철저한 샴푸질’을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