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는 세균, 박테리아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일상 속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을 죽이는 의약품인데요. 세균의 종류, 감염 부위에 따라 사용되는 항생제가 다르답니다. 같은 종류의 세균이라도 항생제 오남용으로 발생한 ‘항생제 내성’ 때문에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고 생존하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항생제 내성의 원인으로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질환에 항생제 사용하거나, 처방받은 항생제의 용법과 용량을 따르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답니다. 축수산물 생산 시, 항생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내성균이 인간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항생제 내성의 문제는?
항생제 내성의 가장 큰 문제는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줄어 든다는 점입니다.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며 생존하고, 기존 항생제는 효과가 없으니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줄어드는 것이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 문제가 코로나 이후 최대 보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 예방법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백신 접종, 규칙적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해 주세요. 그리고 먹다 남은 항생제는 약국에 반납하고, 임의로 항생제를 먹지 않고 전문가 처방대로 복용해야 합니다. 개인 위생도 중요한데요. 깨끗하게 손 씻고 기침 예절 지키기, 식재료 세척 및 완전히 익혀 먹기 등 감염 없는 생활을 실천해 주세요!
항생제 처방 시에는 질병에 효과 있는 항생제만 처방받고, 환자의 판단으로 항생제를 의사에게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처방받은 항생제 그대로의 용법, 양, 기간을 준수해 주세요. 임의로 중단하거나 증상이 같은 다른 사람과 나누어 복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먹다 남은 의약품, 분리배출은?
항생제는 잘 먹는 것만큼, 잘 배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먹다 남은 항생제나 의약품, 종량제 봉투에 버려도 될까요? 분리배출에 대해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절대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의약품을 종량제 봉투에 버리게 되면, 땅속에 묻혀 환경이 오염되고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심코 싱크대에 버린다면, 하천, 토양으로 유입되어 생태계 교란 및 토양,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남은 폐의약품은 반드시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해 주세요!
푸루와 함께 항생제 내성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항생제 내성이 항생제를 이길 정도로 강해지면, 위급한 순간에 효과가 없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해 주세요. 가장 중요한 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겠죠? 세균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관리도 신경 써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