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만드는, 아침 생활패턴 5가지

매일 아침 어떠한 생활패턴으로 하루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컨디션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아침에는 신진대사를 돕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절한 아침 생활패턴만 잘 잡아도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다.

건강한 아침 생활패턴 만들기

기지개켜기

사람은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 바로 정신이 맑아지거나 찌뿌둥한 몸에 활력이 생기기는 어렵다. 이때 기상 직후 바로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기지개를 켜면 좋다. 기지개를 켜는 것은 우리 몸에서 스스로 경직된 몸을 치유하려는 본능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원활하게 전달되어 근육과 관절이 풀어지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온몸을 쭉 펴 기지개를 켜는 것은 평소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들들의 허리와 목 교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햇볕 쬐기

기지개로 근육과 관절을 적당하게 풀어준 후 창문을 열고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햇볕은 잠을 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잠을 깨는 아드레날린을 촉진한다. 이로 인해 잠에서 쉽게 깰 수 있고 정신이 또렷하게 맑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햇볕을 쬐기 위해 창문을 열면 밤새 정체되었던 실내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순환시킬 수 있어 호흡기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입 헹구기

기상 직후 구강은 세균이 가장 많기 때문에 바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물로 입을 헹구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침이 더 잘 마르기 때문에 구강 건조와 함께 세균 번식이 쉬워지는데, 이 상태에서 물이나 음식을 삼킨다면 이런 세균들이 체내로 들어가 위나 식도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물 마시기

기상 직후 입 헹구기를 마쳤다면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셔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밤새 부족했던 수분을 빠르게 충전해 줘야 우리 몸속 세포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런 작용은 뇌기능을 발달시키고 신장을 활성화하여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공복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소화기관이 자극을 받아 활동하기 시작한다. 장은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지만 원활하게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미지근한 물을 마신 후 아침식사를 해야 소화가 더 잘될 수 있다. 특히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공복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음악 감상

하루를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내고 싶다면, 아침 시간에 잔잔한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잔잔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심박수를 낮추는 것은 물론 혈압과 불안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1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불안, 혈압, 심박수를 낮출 목적으로 실험한 결과, 수술 전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었더니 신경안정제를 투여한 것과 동일한 진정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멜로디와 화음이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신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