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약 가래나 열, 인후통 등 증상에 따라 선택이 필요하다?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전형적인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로 이로 인해 목감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목감기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에는 생각보다 목감기의 증상이 굉장히 넓기에 그에 필요한 약 역시 모두 달라진다는데 있다.

이번에는 목감기약의 종류 별 효과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 소개해본다.

목감기 증상인 가래나 열, 인후통과 같은 증상은 호흡기관에 해당하는 인두 및 후두가 자극을 받아 염증을 유발하며 나타난다. 이 중 목의 입구 부분에 해당하는 인두는 공기와 음식이 섞이지 않은 채 각각 공기는 폐로, 음식은 식도로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분류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후두는 그 인두의 아래에 위치하며 공기가 지나갈 때 이물질 여부를 확인 하고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맡고 있다.

목감기는 인두에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발생하며 이로 인한 염증 발생, 흡연이나 과로, 목을 혹사한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기침은 호흡기관이 자극 받을 때 반사적으로 발생하며 이때 기침에는 가래가 많은 경우도 있고, 분비물이 적은 경우도 있다. 이 중 목감기약은 마른 기침 증상을 완화하며 가래를 녹여 배출을 도와주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감기약 중 하나인 뮤코팩트는 기침이 아닌 가래 완화를 위한 성분만 들어 있다. 이 덕분에 묽어진 가래는 배출이 용이해진다. 그렇기에 오히려 마른 기침에 대한 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바스크롱캡슐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 목감기약에는 마른기침 및 가래 완화 성분이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만약 코감기 증상 없이 기침과 열이 발생하는 경우 해열진통제가 포함되어 있는 목감기약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해열진통제가 포함된 목감기약을 먹었다면 다른 해열진통제 성분이 포함된 다른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건조한 날씨 때문에 목이 칼칼해져 이로 인한 통증이 발생한 경우, 스트렙실과 같이 사탕 형태로 입에서 녹여 먹는 것이 좋다. 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단일 성분이 있어 목의 인후통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목감기약의 성분에 ~~프로펜이 붙는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대표적인 성분에 해당한다. 하지만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