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저칼로리 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곤약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곤약 면, 국수, 밥, 젤리 등 다양한 곤약 제품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비되고 있으나, 곤약을 주식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해롭지 않은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곤약 다이어트는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는 특성을 이용한다. 하지만 이는 장점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속이 답답하거나 부글거리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루코만난은 식이섬유로, 다른 탄수화물과 달리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곤약을 섭취한 후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를 내리고 있다.
또한 곤약은 수분이 대부분이며 영양가가 거의 없는 식품으로,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체하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곤약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와 비타민, 무기질 등 미량 영양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곤약을 먹었다면 다른 끼니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다만 적정량의 곤약 섭취는 혈당 강하와 비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곤약에 든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엉겨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억제해 준다. 또한, 소화되지 않은 곤약이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장내 지방이 곤약에 붙어 함께 배출되기도 한다. 또한,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돼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커서 식욕 억제 효과가 크다.
곤약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가 어려워져 속이 답답하거나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곤약은 수분이 대부분이며 영양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하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적정량의 곤약 섭취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곤약에 포함된 글루코만난은 음식물에 엉겨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상승을 억제하며, 소화·흡수되지 않은 곤약이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장내 지방이 함께 배출되기도 한다. 곤약은 물을 흡수해 팽창하므로 포만감이 크고 칼로리가 낮다는 장점도 있다.
해외 논문에 따르면, 통상적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곤약 1g을 식사하기 1시간 전에 하루 세 번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이상지질혈증이나 2형 당뇨가 있는 경우 하루 3~13g이내의 곤약 섭취만을 권장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겨겡서는 하루에 곤약을 2g~17g을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배변 활동 원활화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곤약 젤리를 먹어서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곤약 젤리에 함유된 평균 곤약 함량이 0.45g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품 구매 전에 곤약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곤약 다이어트! 실제로 입증된 효과들도 있지만 긍정적인 기능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주의 사항을 지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