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봄을 만끽하기도 전,
오히려 봄이 오는 것을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그것은 바로 봄철만 되면 더욱 심해지는 알레르기 질환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이란 어떤 특정한 물질에 대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봄이 되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유독 많아지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예방을 잘한다면
매번 봄이 올 때마다 우리를 괴롭히는
봄철 알레르기 질환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봄철 알레르기 질환의 종류, 치료 및
예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 : 비염, 결막염, 피부염이란?
봄만 되면 알레르기 질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봄철이 다가오면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가 불어닥치는 통에 감기에 걸리기에 십상이며
특히 그 까닭에 알레르기 질환 특유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마련인데요.
알레르기란어떤특정물질에우리몸이민감한반응을보이는것을 말하며
대표적인봄철알레르기질환으로는비염, 결막염, 피부염이있습니다.
1. 비염
발작적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이 주로 나타나며
눈과 코 주위가 가려운 것이 흔한 증상입니다.
또한 두통을 유발하거나 후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결막염
주로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에게서 나타나며 손 위생이 별로 좋지 않을 때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봄철에 유독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꽃가루, 풀, 동물의 털이 자주 날리기 때문입니다.
3. 피부염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며
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며 다른 질환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비염, 결막염, 피부염의 증상은?
1. 비염
코 점막이 특정 흡인성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종류로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과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거나 온도 변화에 민감한 경우가 많으며
만성 비염은 집 먼지 진드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은 증상은 재채기, 맑은 콧물, 눈코의 가려움증, 코막힘 등이며
증상이 심할 경우 결막염, 중이염, 인두염, 천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결막염
주로 눈이 충혈되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 전체에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이외에도 눈이나 눈꺼풀의 따가움,
끈적끈적한 분비물, 눈부심,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피부염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이며 유아기에는 뺨이나 이마, 머리 등에 잘 생깁니다.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며 팔다리 바깥쪽에 피부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기에는 팔오금이나 목처럼 접히는 부위에 뚜렷하게 나타나며
사춘기와 성인기에는 오랫동안 긁은 탓에 피부가 두꺼워 보이는 현상이 뚜렷해집니다.
비염, 결막염, 피부염의 진단 및 검사는?
이러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한 진단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확인하고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원 검사로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가 있는데요.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는 한국인에게가장많이나타나는 호흡기알레르기물질을
비롯한총 108종의 항원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 검사는 피부 반응 검사에서 나타날 수 있는 쇼크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영, 유아기 및 광범위 피부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비염, 결막염, 피부염의 치료는?
봄철 알레르기 질환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회피요법만으로
꽃가루 및 황사의 노출을 완전히 줄일 수는 없기에 증상이 발병할 경우
약물치료 및 면역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하면 많은 호전을 보게 되어
거의 증상 악화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치료로 이러한 증상의 호전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약물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 또는 알레르기 경과를 줄이고 싶은 경우에는
면역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면역치료란 알레르기 환자에게 원인 항원을 소량부터 점차 증량하여
투여함으로써 증상의 호전을 가져오는 치료법으로 종류에는
원인 알레르겐을 피하 주사로 대개 상박에 주입하는 피하면역치료와
원인 알레르겐을 일정량 혀 밑에 투여하는 설하면역치료가 있습니다.
비염, 결막염, 피부염의 예방법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 환경을 점검해
증상을 일으키는 것들을 제거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청소를 통해 항상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 안경이나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해 호흡기와 눈을 보호해야 합니다.
봄에는 특히 일교차가 심하므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고 습도 조절과 반신욕 등을 통해
노폐물 배출과 피부 보습 유지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