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가 날까봐 잠들기가 무섭고, 쥐가 났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주목!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우리를 괴롭히는 쥐(근육 경련)를 잡는 방법에 대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가 알려드립니다.
쥐가 자주 나는 이유는?
사실 별다른 이유 없이 쥐가 나는 경우가 제일 많은데요.
그 외에 무리하게 운동을 많이 하거나, 평소에 너무 근육 스트레칭을 안 하거나, 탈수가 심해 전해질 불균형이 있는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밤에 쥐가 더 자주 나는 이유는?
그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학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수면 자세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습니다.
종아리에 쥐가 나면 우리는 보통 종아리를 쭉 뻗고 발을 수직으로 세워 쥐를 풀어주는데요. 잠을 자는 동안에는 반대되는 자세로, 즉 발이 종아리 방향과 수평이 된 자세로 자게 됩니다. 이 자세에서 쥐가 잘 나는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잘 때 쥐가 안 나게 하려면?
자기 전에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쥐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게 좋고, 쥐가 자주 나는 사람들이라면 자기 전에 꼭 종아리를 쭉 펴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 탈수가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으니까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도 쥐가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