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은 간단히 말해서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먹는것 또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을 뜻한다. 과식에는 하루종일 간식을 먹거나 TV를 보는 시간에 수반되는 습관적인 간식이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과식을 하게되는 원인에 환경적 요인이나 특정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고 설명한다.
보상적 과식
음식은 기분을 좋게하고 행복감을 주는 위안의 원천이 되지만, 때로는 사람을 자기비판으로 이어지게 만들고 더 나아가 과식하게 만들어 일상적인 사소한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한다.
예를들어 불편한 전화통화를 끊고나서 차 한잔과 과자에 손을 뻗게 되는 것은 스트레스를 느꼈을때 스스로 약간의 대접이나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행동이다. 그러나 이것은 더나아가 과식을 하게되어 자기 비판으로 이어지거나 건강상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다.
이러한 과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을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연결이 되는지에 대해 염두해두고 어떤 감정이 음식을 찾게 만드는지 알아내어야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과식을 유발하는 감정을 알아챘다면 이후에는 비슷한 감정이 나타날때 음식을 찾는것 대신 친구와 이야기하거나 음악감상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등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노력하는것이 좋다.
습관성 과식
우리가 가장 흔하게 과식을 하게되는 원인은 바로 습관이다. 충분한 식사를 하고 만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중 특정시간이나 특정 장소가 음식과 연관되어 과식을 하게 될 수 있다.
예를들어 TV를 보는 시간에 쇼파에 누워 과자를 먹는다거나, 영화관에가서 팝콘과 탄산음료를 먹는 것은 배가고파서가 아닌 사람이나 장소가 습관적으로 음식을 먹어야한다고 뇌에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식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삶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직장에서 앉은 자리를 바꿀때나 방의 가구 배치를 바꿀때 등 모든 일상적인 것을 새롭게 바꾸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모든 활동에 음식과 연관성을 끊기위해 노력하는것이 좋다.
환경적 과식
사람들은 온갖 이유로 음식을 먹지만 그중 많은 사람들은 과식을 할때 음식을 꼭 먹어야겠다는 다짐으로 움직이기보단, 눈앞에 음식이 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먹게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슈퍼마켓에 갔을때 시식할 수 있는 음식이 차려져 있거나, 식사 후 식탁위에 초콜릿, 사탕과 같은 간단한 입가심 음식이 준비되어있을 경우 그 음식의 모습이나 냄새에 현혹되어 배가 고프지않아도 음식에 손을 뻗게 되는 것이다.
이로인한 과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거나 원하는 음식이 아닌 경우라면 눈에 보이는 음식을 치우고 유혹될만한 냄새를 없애기위해 환기를 자주하는것이좋다. 또 식당에서 주문을 할때는 여러가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꼭 먹어야하는 음식만 주문하고, 여분의 음식을 추가 주문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