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코감기, 축농증 의심

해가 뜬 시간에는 더워서 땀을 흘리다가도, 해가 지면 찬 바람으로 두꺼운 옷을 껴입어야 하는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축농증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피부로 느껴질 만큼 크기때문에 감기에 걸릴 수도 있고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축농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주 이상 코감기가 지속된다면 축농증 의심해보세요!


코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부비동염(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축농증은 눈과 코 주위에 있는 공기주머니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코가 막히고 누런 콧물이 나오는 질환입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생활하는데 크고 작은 불편을 초래합니다.
-콧물이 끈끈해지고 누런색으로 바뀌거나 목 뒤로 넘어가는 코 가래가 생긴다면 단순 코감기가 아닌 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축농증 치료방법

축농증이 심하지 않다면 치료는 간단하지만, 중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면 약물치료로 호전을 보이겠지만 내시경 검사, 부비동 CT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축농증 예방법

▶ 실내 습도 유지
건조한 환절기나 아파트 같은 서구식 주거환경에선 축농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습도를 조절해주어야 하며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화분, 환기 등을 통해 습도를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 코 세척하기
식염수나 소금물로 코를 세척하면 축농증에 도움이 됩니다. 코를 세척하게 되면 코 내부 점막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어 콧물이나 염증이 더욱 심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으며 습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면 축농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감기 예방하기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에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손발을 씻고 양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콧속 자극 환경 피하기
미세먼지나 담배 연기 같은 자극 물질은 콧 속에 코의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외출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담배 연기 등 유해 물질이 많은 곳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축농증은 치료 및 예방 하지 않는다면 얼굴에 존재하는 여러 감각기관으로 파급되어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귀에서는 기압 조절이 되지 않아 멍한 느낌이 지속되고 중이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입 역시 치아에 영향을 미치거나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면서 미관상의 문제나 구취가 나타나며 심하게는 치열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축농증은 아이나 성인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삶이나 건강상에 많은 고통을 받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병변만 해소하는 것이 아닌 유발 원인부터 차근차근 살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