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쌓이는 비듬, 원인별로 치료가 필요해요!

머리를 잘 감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두운 옷 위로 비듬이 눈 처럼 쌓인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비듬은 보기에도 지저분 하지만 두피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유난히 비듬이 심하다면 두피 점검을 해봐야 한다.

비듬은 두피에서 마른 껍질처럼 표피가 벗겨지면서 나타나는 각질 현상을 말하는데 두피각질은 단순히 미적인 부분 외에도 두피가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두피각질인 비듬의 원인은 다양한데 피지선의 과다분비, 호르몬의 문제 그 외에도 두피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들, 지루성 두피염 같은 것들과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두피각질원인으로 비듬이 생긴다.

또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맞지 않거나, 두피가 건조하거나,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된 샴푸를 쓰게 되면 비듬이 자주 생긴다.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열에 대한 치료를 우선시해야하며, 그 다음으로는 수면이나 식습관 등 생활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지루성 두피염의 경우, 초기에는 비듬과 같은 현상만 발생할 수 있지만, 이것이 진행되면 탈모, 피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듬으로 고민이라면 적어도 하루에 한 번 비듬 샴푸를 이용해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두피각질 제거를 위해 비듬 샴푸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하루에 몇 차례 감는 것은 오히려 두피에 자극을 주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먼저 샴푸를 고를 때 샴푸의 성분을 잘 살펴야 한다. 아미노산계 샴푸를 사용해서 영양공급을 충분히 하고 샴푸질을 할 때에도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을 사용해 두피에 자극가지 않게 문지르면서 샴푸질을 해야 하고, 원활한 수분공급을 위해 컨디셔너를 사용해주면 좋다.

머리를 감고 난 후 머리를 꼭 말려줘야 하는데, 이 때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주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