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고혈압만큼 위험하다!

고혈압이 중증 심 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고 있지만 저혈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혈압을 방치하면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뇌, 심장, 콩팥 등 중요 장기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저혈압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최대 2.54배 높인다는 국내 연구가 존재하는 만큼 방치한다면 치명적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저혈압도 종류가 있다?


여러 가지 형태의 심장질환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생기는 저혈압을 ‘속발성 저혈압’ 이라고 합니다.

속발성과는 달리, 심혈관계에 병적인 증상이 없고 명확한 근본 원인이 없는 저혈압으로 일반적인 저혈압이라 부르는 ‘본태성 저혈압’ 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앉았다 갑자기 일어날 때 생기는 어지러움을 동반한 저혈압을 ‘기립성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저혈압의 위험성

일반적인 저혈압 증상으로는 피로, 현기증, 손발 냉증, 집중력·지구력 감소, 두통, 어지러움, 이명증, 불면증, 호흡곤란, 식욕 감퇴,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있습니다.

저혈압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최대 2.54배 높인다는 국내 연구가 있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1992년과 199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120만 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저혈압 환자는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2.54배로 높게 나타났고, 저혈압환자의사망 위험은 정상인보다 1.18배로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저혈압, 정상 혈압으로 바꾸는 방법!


저혈압 치료에는 운동이 중요합니다. 자세 변화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이나 심장 수축력의 약화를 개선하기 위해 땀을 흘리는 숨찬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균형 잡히게 배치해 심폐지구력 및 기능을 강화하고 근육의 양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매일 30분씩 하는 것이 좋으며 몸에 좋은 음식과 함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저혈압에 좋은 음식은?

비타민B와 엽산

 비타민B와 엽산은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해 주는 데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킵니다.

비타민B12는 치즈,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과생선에 많고 엽산은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압 조절에 효과가 좋습니다.

두부, 콩밥, 청국장, 낫토, 비지 등콩이 들어간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호박,당근

호박과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바뀌어 면역력 향상은 물론이고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저혈압의 증상 중 하나인 냉증이나 어깨 결림 완화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