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여자만? 남자도 걸릴 수 있다!

유방암 하면 여성들이 걸리는 암으로 생각되어 지지만 생각보다 많은 남성들이 걸리곤 하는데요, 남성도 여성처럼 유방조직이 조금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본인이 유방 암일 거라는 의심을 하지 않아 암을 늦게 발견하고, 그때는 이미 암이 흉근과 피부조직 등을 침범한 상태이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발생합니다. 남성의 유방조직은 여성보다 적기 때문에 다른 부위로 암 전이 확률이 높으므로 꼭 조기에 발견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유방암, 생기는 원인은?


여성 호르몬의 증가와 남성 호르몬의 감소, 유전력 등이 영향을 미쳐 발생합니다.
50~60대 혹은 이를 넘은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습니다. 또, 여성 호르몬이 늘어나고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간경화 등의 간 질환이나 고환염 등 고환 관련 질환이 있을 때 잘 생깁니다. 
이런 위험 요소를 갖고 있다면 유방암 예방에 신경 쓰고 의심 신호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 유방암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이 커진다는 부분에서 여유증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유증은 멍울이 비교적 부드럽고 통증이 동반된다는 차이를 보입니다.

유방암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슴에 혹이 생깁니다. 혹이 보통 한쪽 유륜 밑에 생기며 통증이 없다.
2. 유방이 붓거나 붉어지고 열이 나기도 한다.
3. 유방에 가려움증이나 벗겨짐 현상이 생긴다.
4. 유두나 유방 피부의 부분적 함몰 증상이 생긴다.
5. 유두에 피고름이나 누런 액체 등의 분비물이 보인다.



남성유방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남성 유방암의 치료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유방절제술을 진행하여 암과 주변 유방조직을 제거합니다. 또는 병기에 따라 호르몬 요법,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를 진행합니다. 치료 후엔 매년 유방X선 촬영으로 검사해 암의 상태를 확인하고 꾸준한 관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유방암 초기 완치율은 90%를 넘어가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전이가 빠른 특성에 완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때문에 남성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