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더증후군 늙지 않는 병의 고통

희귀병인 하이랜더증후군을 살펴보면 늙지 않는 병에 대한 고통은 생각보다 깊다고 할 수 있을 듯싶어요.

오늘은 하이랜더증후군에 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이 증후군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평생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데요.

성인기 전에 이미 피부, 뼈의 성장이 멈추게 되면서 성인의 모습이 아니라 아이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돼요.

증후군의 명칭은 불로불사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인 ‘하이랜더’ 에서 유래한 명칭인데요.

아직까지도 구체적으로 이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어요.

그저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야 하는 성장호르몬이 어느 순간 결핍으로 바뀌게 되면서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만 유추하고 있을 뿐이에요.

그래서 성장호르몬이 왜 분비되지 않고 멈추는 지에 대한 연구는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증상

이 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평균 수명이 30살 수준에 그치게 돼요.

겉모습은 늙지 않지만 상당히 젊은 나이에 삶을 마감한다는 비극적인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셈이에요.

외형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노화를 맞이 하지 않아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여러 사례들을 통해 해당 증후군을 조금 더 면밀히 살펴 볼 수 있었어요.

첫 번째는 미국의 영화배우인 마리오보스코인데요.

그는 인터뷰상에서도 변성기를 맞이하지 않은 어린 소년의 목소리를 보였고 성장은 147cm에서 멈추었어요.

또 우리나라에서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해당 증후군과 연관된 제보가 방영된 적 있었는데요.

충북에 사는 김모씨가 주인고응로 145cm의 키를 지녔고 초등학생과 같은 얼굴로 20년 넘게 살아왔음이 밝혀지기도 했어요.

예후

하이랜더증후군은 개인별로 발현되는 시기가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매우 희귀한 희귀병 중 하나로서 발생하기 쉽지도 않지만 발병을 했다고 해도 아직까지 완치에 대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들의 경우에는 암담할 수밖에 없을 듯싶어요.

또 이 증후군을 예로 들면서 피터팬증후군과 유사하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엄밀히 따지자면 피터팬 증후군은 몸의 성장이 멈추는 게 아니라 정신 수준이 유아인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두 가지 증후군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왜소증 역시 이 증후군과 비교되고 있는데요.

왜소증의 경우에는 신체는 비정상적으로 작지만 얼굴을 살펴보면 성인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전세계적으로 보면 10명 정도로 해당 증후군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들 중 절반 가량은 30대에서 40대 나이에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이랜더증후군은 조로증의 반대 개념으로 보는데 하루 빨리 해당 증후군에 대한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그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