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
운전석에 앉아있는 동안 오랫동안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등, 코어 및 복부 근육이 긴장되고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운전을 할 때 체중을 앞으로 두고 구부정하게 핸들을 안는 듯한 자세로 오랜 시간 머무르는 것은 척추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운전을 할 때에는 엉덩이가 등받이에 닿도록 앉고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낮도록 하는 것이 척추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또한 눈높이가 조향장치보다 훨씬 높은지 확인하고 시트가 뒤로 약간 기울어져 90도 각도로 완전히 세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할 때
사무실 작업 공간조차도 척추를 보호하는 이상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는데, 이제 재택근무가 흔한 일이 되면서 책상 자세가 더욱 이상적이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책상에 엎드려 쉬는 것은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목과 척추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깨를 편하게 내리고 귀, 어깨,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도록 앉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또 화면을 볼 때는 몸을 가까이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의자 등받이에 등을 대고 발은 바닥에 평평하게 대고 앉아 화면이 눈높이에서 바로 앞으로 오도록 화면을 조정해야 한다.
길을 걸을 때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손에 든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며 걸어 다닐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목과 척추 건강에 매우 해로운 자세이다. 예를 들어 대기열에 있을 때를 포함하여 서서 스마트폰을 볼 때는 귀, 어깨, 엉덩이, 발목이 일직선이 되도록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 만일 올바른 자세를 느끼지 못하겠다면 벽에 등을 대고 서서 자세에 좋은 위치를 직접 파악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내려다보지 않도록 해야 하며 편안하게 앉거나 서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화면을 눈높이로 올려 바라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잠잘 때
밤에 잘 때 자세가 척추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그중에서 엎드려 자는 것은 허리 건강에 단연 최악의 자세라고 덧붙였다. 엎으려 자는 자세는 숨을 쉬기 위해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기 마련인데, 이는 척추에 특히 좋지 않은 자세일 뿐만 아니라 근육 긴장으로 인한 목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일 엎드린 상태가 아니면 잠에 들 수 없다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이마 아래 단단한 베개를 놓고 머리가 아래로 향할 때 숨을 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 척추를 곧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