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발생하는데, ‘건성안’이라고도 불립니다. 환자들이 안과를 찾는 가장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최근에는 대기오염과 난방이 잘 되는 빌딩 혹은 밀폐된 사무실의 습도 저하, 환기 부족으로 현대인은 어느 때보다 건조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데요. 이런 생활 환경이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을 높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전보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컴퓨터의 발달로 눈은 쉬지 않고 끊임없이 무엇인가 읽고 봐야 하는 것도 문제 중 하나입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막의 질 저하, 눈물 생산 감소, 눈꺼풀의 감는 기능이 불량할 때, 눈물 생산을 감소시키는 약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노화
- 약물복용
- 각막의 예민성 감소
- 과도한 눈물의 증발
- 라식수술
- 눈꺼풀 속말림, 눈꺼풀겉말림, 눈꺼풀염 같은 눈꺼풀 문제
- 만성결막염
- 여성호르몬 감소
- 만성피로
- 환경요인
안구건조증 증상
안구건조증은 눈의 자극이나 이물감, 작열감 또는 점액성 물질의 분비와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마치 코팅이 벗겨진 안경을 쓰고 있는 것처럼 흔히 침침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이 외에도 가려움, 눈부심 현상을 겪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우선, 자극적인 염색약을 이용한 머리 염색, 눈화장품이나 자극적인 세면용품 사용,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오래 사용하거나, 자동차 히터나 온풍기를 너무 높은 온도로 사용하는 일을 줄여야 해요. 장기간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도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오랜 시간 독서나 TV 시청, 컴퓨터 작업은 건성안이 없는 사람들일지라도 눈이 피곤하고 건조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건성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주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쉽게 완쾌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이에요. 따라서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평소에도 눈의 위생과 습도 유지, 충분한 휴식을 취해준다면 눈 건강도 많이 회복될 것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