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이란 간단하게 심장 박동을 일컫는 말입니다.
심장근육이 수축하였다가 이완되는 과정을 통해 박동을 하게 되면 대동맥판막도 이에 따라 열리고 닫히게 되는데요. 대동맥판막이 열려서 동맥으로 혈액이 흘러 들어갈 때 그 압력이 강하므로 느껴지는 것이 두근거리는 것, 그것이 바로 맥박입니다.
이는 심장이 제대로 뛰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에 당연히 이 주기적인 파동이 그 지표가 됩니다. 따라서 맥박 정상범위와 맥박 재는법을 제대로 알아두셔서 평소에 자신의 맥박을 재어보실 수 있게 되면 심장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맥박 정상수치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에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기기를 통해 맥박을 바로 알 수 있기도 하지만, 스스로 손을 이용해 맥박을 재는 원초적인 방법도 있는데요. 맥박 재는법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박은 반드시 안정된 상태에서 손목의 요골동맥 또는 목의 경동맥에서 측정합니다. 검지와 중지로 편한 쪽의 동맥에 맥박을 느끼면서 1분간 몇 번 뛰는지 체크를 하면 됩니다. 좀 더 빠르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10초 동안 몇 번 뛰는지 세어서 거기에 곱하기 6을 하면 되지만, 더 정확한 파악을 위해서는 1분 동안 천천히 세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맥박을 재실 때 맥박수뿐만이 아니라 박동이 뛰는 간격이 일정한지도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박 간격이 일정하지 않거나 맥박의 느낌이 일정하지 않으면 부정맥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전문기관을 통해 정확히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맥박 정상수치는 딱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맥박 정상범위를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맥박은 사람마다 다르며 나이나 측정하는 상황에 따라서도 다르므로 어떠한 수치를 정해놓고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정상 맥박 범위를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된 상태에서 성인이 맥박을 측정했을 때 1분에 60~100회 정도 뛴다면 정상범위에 속합니다. 아기들의 경우 100~150회, 유아는 80~120회, 초등학생은 70~110회가 정상범위이며 고령자의 경우에는 70~80회가 정상 맥박 수치입니다.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이 있었던 직후거나 감정적으로 흥분한 상태일 경우, 임산부의 경우, 그리고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일 때는 맥박이 빨라집니다. 따라서 정확한 판단을 위해 맥박은 반드시 안정된 상태에서 재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을 기준으로 안정상태의 맥박의 수가 1분에 60회 미만으로 뛰거나 100회 이상으로 뛰면 부정맥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하게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맥은 돌연사의 주범이기도 하므로 맥박 수치가 지나치게 맥박 정상범위에서 벗어나거나, 안정 상태인데도 반복적으로 60회 미만이나 100회 이상으로 뛸 때는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맥박 정상범위와 맥박 재는법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요. 맥박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건강에 해로운 것들은 멀리하면서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겠죠. 이와 더불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인체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니 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