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한 번 판정을 받게 되면 완전히 낫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보통은 평소에 자신에게 당뇨가 발생했는지 의식을 못하다가 우연히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거나 고혈당 쇼크 등 신체에 당뇨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과거 이 질환은 고령이신 분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들어서는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20~30대 사이에서도 유병률이 점점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이상 당뇨는 노년층에서 노화로 인하여 찾아오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대표적인 당뇨 전조증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누구나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이 소개해드리는 증상들을 현재 겪고 있으시거나 의심이 된다면 당뇨 정상수치 범위를 벗어났는지 꼭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당뇨가 발생하게 되면 우리 몸은 여러 갈래로 당뇨 전조증상의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소변이 평소보다 자주 마렵고(다뇨) 소변이 자주 배출되다 보니 몸의 수분 부족으로 물의 섭취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을 들 수 있는데요(다음). 당뇨 유병자들이 자주 갈증을 느끼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몸속에서 포도당이 제대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함에 따라 식사를 한 뒤에도 배고픔을 느끼게 되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다식).
혈당이 높아지게 되면 혈액이 끈적해지기 때문에 혈액을 묽게 만들기 위하여 계속해서 수분을 요구하게 됩니다. 다뇨는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소변량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 내에 당이 높아져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에 당과 함께 수분을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손발 저림, 입마름, 구취, 신체 내의 눈에 띄는 멍과 상처, 평소와 다른 피로감, 착색 등의 당뇨 전조증상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인 다뇨, 다음, 다식 등을 기억하시고 주기적으로 신체를 관찰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당뇨 전조증상들을 토대로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혈당체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 내 당뇨 유병자가 있다면 더욱 발병 확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미리 식단과 운동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정상수치는 공복 8시간 후에 측정한 혈당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일반인의 경우 공복 정상혈당은 70~100mg/dl이 정상이며 101~125mg/dl은 당뇨 전 단계, 126mg/dl은 당뇨로 분류합니다.
식후 2시간 혈당의 경우에는 90~140mg/dl은 정상, 140~199mg/dl은 당뇨 전 단계, 200mg/dl은 당뇨입니다.
하지만 이는 측정 당시 신체 컨디션에 따라서 측정 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당뇨 정상수치는 2회 이상 측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당뇨 자체 때문이라기 보다는 당뇨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들 때문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대표적으로 심근경색, 심부전, 뇌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도가 일반인들에 비해서 훨씬 높기 때문에 더욱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는 한 번 판정을 받게 된다면 다시 정상 판정을 받는 경우가 거의 드문 질환입니다. 그러니 조금 더 예민하게 당뇨 전조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당뇨 정상수치 유지를 위해 관리하셔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